2022.12.06 - [심리학] - 심리학은 사회의 진보와 함께 발전한다.
살아가는 의미를 이야기하는 심리학
심리학 포커스
당신이 살아가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에 명확하게 대답할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A. 아들러는 열등감이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고 주장하면서 인간의 긍정적인 면에 주목했다. 만약 당신이 취직이나 결혼 등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면, 아들러의 심리학을 통해 한발 앞으로 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변명으로 인생의 중요한 문제로부터 도망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신의 자녀가 교사의 폭력을 이유로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것은 한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서 중학교에서도, 고등학교까지도 같은 이유로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한다면 어떨까? 혹시 폭력 교사를 이유로 인생의 문제(공부나 친구 관계)를 회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들러심리학의 주축이 되는 '열등 콤플렉스'
아들러는 이처럼 인생의 문제에서 도망칠 때 작용하는 심리를 '열등 콤플렉스(inferiority complex)'라고 불렀다. 열등감 자체는 모두에게 존재하지만, '열등 콤플렉스'는 이러한 것들이 복잡하게 뒤틀린 상황을 의미한다. 앞선 사례로 이야기 하자면, 교사에게 폭력을 당함 경험 자체는 지워버릴 수 없다.
과거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 '원인 사고'는 일반적으로는 '필요'하지 않다. 마음의 문제는 원인이 하나가 아니라 복잡하며 상호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문제의 원인을 찾는 데 매몰되면 마음이 피폐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래에 되고 싶은 모습을 찾는 '목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공동체 의식'이 살아가는 의미를 부여한다
이러한 주장은 인간의 가능성과 용기, 희망과 같은 인간성을 중시하는 A.H. 매슬로의 '인간심리학'에 속한 것이다. 아들러는 이것을 '개인심리학'으로 이론화 했으며, 이것을 요약하자면 개인심리학의 포인트는 '의미 부여', 목적 지향','생활 방식'등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아들러는 프로이트의 성적인 것에 대한 견해와 과거 유아기때의 경험에 대한 집착에 의문을 갖고, 반대로 미래에 무엇을 위해 살아갈지에 대한 선택과 목적을 중요시했다.
프로이트의 무의식 이론으로는 미래의 선택지가 줄어들게 된다. 이것은 유아기 때의 경험이나 성적인 것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살아가는 의미'는 자신이 생각하여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원리의 기반에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을 동료로서 생각할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이다. '공동체 의식'은 집단과 커뮤니티 상호간의 유대감에 가까운 개념이다.
이러한 세가지 관점은 우리에게 있어서 '말은 쉬워도 실천은 어려운 것'이지만, 인생의 문제를 회피하는 습관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다.
구몬식 산수를 배우면 정말 효과가 있을까?
심리학 포커스
구몬식 산수에서는 학습을 통해 문제를 풀 때 실수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연구된 교재를 사용한다. 그 특징은 쉬운 문제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어려운 문제를 풀게하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방식의 원리에는 정석적인 행동심리학의 원리가 사용되고 있다. 이 방법은 배움을 습관화하는 데 최적의 방법이지만, 결점도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보다 눈에 보이는 행동을 분석한다.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을 지향하는 실험심리학의 원조라고 일컬어지는 사람은 독일의 생리학자 W.M 분트다. 그리고 1910년대에는 시카고 대학의 J.B. 왓슨이 과학을 중시하여 관찰할 수 있는 행동만을 대상으로 한 '행동주의심리학(행동심리학)'을 만들었다. 그는 분트를 비판하며, '자극(S)과 반응(R)만으로 행동을 설명하는 'S-R이론'을 주장했다.
이것을 발전시킨 하버드 대학의 B.F.스키너는 동물 실험을 중심으로 연구하여,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오페란트 학습 이론'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비둘기를 상자 안에 넣고, 왼쪽 버튼을 건드리면 먹이가 나오는 장치를 만들어 두었다. 그렇게 하면 처음에는 우연히 왼쪽 버튼을 건드렸을 때 먹이가 나온다는 '보수'의 자극을 경험하게 된다. 그 시행착오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간 비둘기는 자신의 선택으로 왼쪽 버튼을 누르게 됐다.
이것이 '오페란트 학습(operant conditioning)'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구몬식 학습에서도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빨간색 동그라미가 좋은 보수가 되고, 선생님의 칭찬 역시 좋은 보수가 되어 정답을 맞추는 행동을 촉진시키게 된다.
이러한 행동심리학에 의한 학습법은 학습의 습관 행동을 정착시키는 데 아주 좋다. 하지만 반대로 마음의 표상(이미지나 의미)등 내적인 마음은 무시하게 되는 면이 있다. 정답과 같은 결과만을 중시할 뿐, 그 의미나 이해 등은 경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서 사고력을 기르는 종합 학습과 잘 조합하는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실수는 왜 생길까?
심리학 포커스
공식을 기억하고 문제를 풀수 있어도 납득은 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알고 있다'는 상태와 '납득이 된다'는 느낌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러한 이해와 인지를 해석하는 것이 '인지심리학'이다. 착각과 실수에는 인지 부조화와 동시에 합리적인 이유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이것을 알면 같은 실수를 줄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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